여름철 피서지 성범죄 예방법
여름철 피서지 성범죄 예방법
  • 전주일보
  • 승인 2020.08.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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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란 성에 관계되는 범죄이며 자신의 의사와 동의 없이 가해지는 신체적, 정신적, 언어적 폭력 등 일체의 행위를 함으로써 성립되는 범죄를 말한다. 여성 피해자가 대부분이며 신고를 해야만 범죄가 성립되며 건전한 성 풍속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많은 분들이 북적이는 계곡이나 강,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가운데 무심코 신체적 접촉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수가 아닌 우연을 가장해 이성의 특정한 신체부위를 접촉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이성이 호의를 보이며 합석 등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면 술과 약물 등으로 항거 불능의 상태로 만든 뒤 성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어서 휴가철을 앞두고 우려가 되고 있다.

상처를 받거나 불쾌하지 않게 휴가를 잘 보내고 돌아오려면 스스로 예방수칙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휴가지에서 낯선 사람이 권하는 술이나 음료수 음식은 거절해야 하며 심야에 이어폰을 꽂고 홀로 배회하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 만약 수상한 사람이 따라오면 상황에 따라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또 호의적으로 동승을 권하는 차량은 타지 말고 피서지에서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마음까지 느슨해져서 위험 인식이 무뎌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언제 어디서나 성범죄는 일어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공동화장실이나 탈의실도 혹, 몰카가 설치되었는지 주변을 유심히 살펴 볼 필요가 있으며 숙박지에서의 문단속은 기본적인 안전장치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반 인격적이고 반사회적인 성범죄에 대비해 휴가를 떠나기 전 휴대폰에 112를 입력시키고 스마트폰에 '성범죄자 알림e'를 내려 받아 자신이 있는 지역의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좋은 예방법이다.

/전북지방경찰청 1기동대 경장 박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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