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대상 추가 모집
익산시,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대상 추가 모집
  • 소재완
  • 승인 2020.08.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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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여원 예산 투입 10일부터 2주간 지원대상 차량 600여대 모집…휴대폰 문자 및 우편접수만 가능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대상을 추가 모집하는 등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10일부터 21일까지 2주 동안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이번 노후경유차 폐차 선정은 연식이 오래된 차량 순으로 진행돼 대상 차량 600여 대가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1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신청 접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대폰 문자와 우편으로만 접수해 작성한 신청서와 신분증을 휴대폰으로 촬영 후 주민센터로 보내면 된다.

동 지역은 010-4825-4422번, 면 지역은 010-4826–4422번에서 접수한다.

문자전송이 어려운 경우는 작성한 신청서와 신분증 사본을 첨부해 ‘익산시청 환경정책과 조기 폐차 담당자’에게 등기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이번 신청 차량은 공고일 이전 6개월부터 현재까지 익산시에 연속해 등록된 차량으로 최종 소유자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시는 더 많은 지원 혜택을 주기 위해 지원대상 차량 기준을 연속 등록기간 2년에서 6개월로 완화했다.

또 정상 운행 불가 판정 차량이나 저감장치 부착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하며 조기 폐차 후 중고 경유차를 재매입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폐차 시 차량 기준가액의 70%만 지급한다.

나머지 30%는 폐차 이후 경유차를 제외한 LPG나 가솔린 차량을 신차로 등록할 때 추가로 지급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지역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 소유자 1만 3,000여 명에게 발송, 참여를 독려 중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원대상 차량 기준을 완화한 만큼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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