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가 휴가를 중단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7일 진안군에 따르면 당일 오전까지 평균 누적 강우량 90mm로 기록적인 강우량을 보였다.
특히 용담면에서는 100mm를 기록하는 등 비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자 휴가를 중단하고 예찰 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날 전 군수는 산사태가 발생한 용담면 송풍리 등을 순찰하고, 농경지 침수 우려 지역을 찾아 담당자들에게 응급복구 및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이와 관련 진안군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비로 인해 발생한 855건의 피해 중 442건에 대해서는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나머지 413건에 대해서는 농작물을 제외한 시설물 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 예산을 확보하는 등 항구적인 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 군수는 “주말에도 많은 비가 예고되고 있는 만큼,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선제적 대응으로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호우특보 발령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13개 실무반 196명을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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