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서포터즈', 글로벌 관광거점 전주 홍보
'내일로 서포터즈', 글로벌 관광거점 전주 홍보
  • 김주형
  • 승인 2020.08.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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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코레일 전북본부, 6일과 7일 이틀간 ‘전주-코레일 거리두기 안전여행 캠페인’ 실시
- 각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내일로 서포터즈 20명과 함께 여행코스 체험하며 홍보영상 촬영
- 코레일의 KTX 매거진과 코레일 여행센터 홍보자료로 활용해 안전여행지 전주 홍보 추진

전주시는 기차 여행을 즐기는 청년들과 함께 젊은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캠페인에 나선다.

시와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김광모)는 6일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과 윤재훈 코레일 전북본부 영업처장, 양우섭 전주역장이 참석한 가운데 만25세 이하 전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내일로 서포터즈 1기 20명의 발대식을 가졌다.

서울, 부산, 인천 등지에서 참여한 내일로 서포터즈는 이날부터 1박 2일의 일정 동안 ‘안전은 오늘로, 여행은 내일로’를 슬로건으로 ‘전주-코레일 거리두기 안전여행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다.

이 캠페인은 시가 코레일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추진한 것으로, 거리두기 아이템을 활용해 전주를 대표적인 안전 여행지로 홍보하는 게 핵심이다.

서포터즈는 첫째 날인 6일, 전주의 두 가지 색다른 모습을 홍보하기 위해 ‘전주 트레디셔널(전통)’와 ‘전주 뉴(새로움)’의 두 그룹으로 나눠 팸투어를 진행했다.

‘전주 트레디셔널’의 경우 전통적인 전주의 이미지에 집중해 오목대와 승광재, 경기전, 전동성당 등 한옥마을 코스를 돌며 한식, 비빔밥, 전주가맥 등을 체험했다.

또한 ‘전주 뉴’ 그룹은 전주수목원과 팔복예술공장, 동물원을 둘러본 뒤 개성 있는 카페와 식당이 많은 구도심의 번화가인 웨딩거리(웨리단길)와 객리단길의 문화를 즐겼다.

특히 내일로 서포터즈는 이날 단순한 전주의 풍경을 홍보하기보다는 한복, 갓, 부채, 비빔밥 등 생활 속 거리두기에 용이한 아이템을 활용해 홍보영상을 촬영하는 데 집중했다.

서포터즈는 7일 전주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인 콩나물국밥을 체험하고 남부시장 청년몰 등을 견학한 뒤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향후 SNS를 활용해 전주 여행지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은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은 물론 객리단길과 웨리단길 등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감성 넘치는 ‘힙’한 장소들도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라며 “특히 한옥체험 자체가 일반적인 숙박시설과는 달리 거리두기가 용이한 곳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북적이는 장소를 꺼려하는 여행객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이번 캠페인에서 촬영된 사진과 영상 자료 등을 코레일의 KTX 매거진과 코레일 여행센터의 홍보물로 적극 활용해 코레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전주를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로 알려나갈 방침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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