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도 최대 국가예산 확보 분주
익산시, 내년도 최대 국가예산 확보 분주
  • 소재완
  • 승인 2020.07.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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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상황 보고회 열어 각 분야별 대응 전략 마련…한국판 뉴딜 핵심 프로젝트 발맞춘 소부장 분야 신규사업 발굴
2021년 국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2021년 국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익산시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핵심 프로젝트에 대응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익산시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유희숙 부시장 주재의 ‘2021년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내년 국가 예산과 관련한 기재부 방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국판 뉴딜정책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지난 29일 국가예산 관련 2차 심의를 마친 상태다.

시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핵심 프로젝트에 발맞춰 지역의 섬유 석재 보석 식품산업 등 제조 분야에 대한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등 제조혁신을 가능하게 할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분야를 추가 발굴해 ‘익산형 뉴딜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국립감염병연구소 및 국립희귀질환의료원의 익산시 유치전략과 당위성을 강화해 국내 최대 의료바이오 R&D 도시건설에도 나선다.

시는 또 올해 ‘전북 IOT 산업안전체험 교육장 건립사업’과 ‘스마트 농산업 벤처창업 캠퍼스 설치사업’, ‘익산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 등의 신규사업도 추진, 사업 안정화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매진키로 했다.

이 밖에 장점마을 살리기 사업과 폐석산 불법매립 폐기물 이적사업, 왕궁현업축사 전량 매입 및 생태복원사업 등의 환경분야 사업을 추진해 앞으로 있을 기재부 3차 심의와 국회 심의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유희숙 부시장은 “국가예산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발판을 만들겠다”며 “기재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지 정부안 최다 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도 및 정치권과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은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재편성된 뒤 오는 9월 2일까지 정부 예산안으로 국회에 제출되며, 이후 국회 심의 및 의결 과정을 거쳐 12월 2일까지 최종 내용을 확정한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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