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125째 확진자 전북도청·완주군청 방문...도 보건당국 긴장
용인 125째 확진자 전북도청·완주군청 방문...도 보건당국 긴장
  • 조강연
  • 승인 2020.07.30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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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북도청과 완주군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용인시 125번 환자 A씨는 지난 27일 오후 215분께 전주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완주군청으로 이동했다.

이후 오후 213~350분까지 1시간 40여분 가량 완주군청 직원과 면담을 마치고 전북도청을 방문해 오후 440~510분까지 30분 정도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일정을 마친 A씨는 택시를 이용해 전주역에 도착, 익산을 거쳐 화성동탄역에서 하차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완주군청 직원 2, 전북도청 직원 1, 택시기사 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중 전북도청 직원은 제주도를 방문 중이어서, 제주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고 현재 격리 중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전북도청과 완주군청 청사를 소독하는 한편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이동 경로를 조사 중이다.

한편 A씨는 회사 동료인 용인 124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날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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