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26억원 규모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결정
원광대, 26억원 규모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 결정
  • 소재완
  • 승인 2020.07.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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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1학기 재학생 1인당 최대 20만원 지원…긴축예산 및 교직원 자발적 장학금 모금 통해 장학금 재원 마련
원광대학교 전경
원광대학교 전경

원광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겪는 학생들의 학업상 고충을 고려해 학생들에 대한 특별장학금 지급을 총학생회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

이번에 원광대 측에서 마련한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은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전체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먼저 지급하고, 2학기 등록 시 납부액에서 최대 10만원을 차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원광대 재학생들은 최대 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별장학금 규모는 약 26억 원으로, 대학 측은 이 재원을 1학기 긴축예산으로 마련된 금액과 대학발전기금,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장학금 기탁 등으로 마련했다.

특히 대학 운영위원들이 보직 수당을 코로나19 장학금으로 기탁해 교직원들의 장학금 기탁 물꼬를 텄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10년 이상 이어온 등록금 동결로 인해 대학 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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