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푸드플랜 공모사업 결실
완주군 푸드플랜 공모사업 결실
  • 이은생
  • 승인 2020.07.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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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사업으로 완주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자연그대로 채소류 건조가공사업 등 추진

완주군이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먹거리정책과 관련한 굵직굵직한 공모사업들의 윤곽이 구체화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대표사업으로 완주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36억원) 자연그대로 채소류 건조가공사업(66억원)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30억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70억원)등을 추진 중이다.

우선 2018년 수립 완료한 완주 푸드플랜 실행의 거점이 될 완주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은 오는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10월 착공해 내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학교 및 공공기관 위주의 수요처를 산업단지 기업체·복지시설 등으로 확대하면서 지역먹거리 공급을 확대한다.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연그대로 건조채소 가공사업은 그동안 참여농업인 조직화·교육, 소비자 기호도 조사, 시제품제작 등을 추진했다. 9월까지 건조가공시설 구축을 완료 후 시범생산에 들어간다.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관광 등 1·2·3차 산업이 집적된 지역을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고품질 농가육성교육을 시작으로 상품 및 프로그램 개발을 착수한다.

치유농업 등 사회적 가치가 있는 농업과 맞춤형 식품개발을 통해 완주 로컬푸드 고부가가치를 선도할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난해부터 지역주민 및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W푸드아카데미, 가정간편식(HMR) 상품개발, 완주미니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선정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4월 보존위원회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발족하고, 경관농업지를 조성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76,100만원의 국비를 확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중위소득 50% 이하 5,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카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정재윤 먹거리정책과장은 완주군의 먹거리정책은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산과 가공, 유통에서 소비, 식생활과 영양, 폐기 등 먹거리와 관련 모든 분야를 통합관리하고, 먹거리의 공공성 강화와 지역산 농산물의 지역 내 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동안 개별사업들에 대해 폭넓은 의견수렴 및 사업들 간의 연계화로 하반기부터는 탄력있는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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