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산업 베트남 진출 위해 관련 기관 뭉쳤다
전북 농산업 베트남 진출 위해 관련 기관 뭉쳤다
  • 정해은 기자
  • 승인 2020.07.30 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도내 농·생명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했다.

29일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에 따르면 ()전북국제교류센터, 티엔티리써치, 진안당 영농조합법인, SM유통, ()전북베트남교류증진협의회 등과 함께 산··관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진출을 꾀한다.

이번 협약의 특이점은 전문 기관과 농·생명 관련 기업 등이 구체적 역할 분담을 통해 베트남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실질적 활동에 나선다.

협약을 통해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는 농·생명 산업 기술지원과 베트남 농업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티엔티리써치는 특()용작물 스마트팜 시설 구축 및 재배, 그리고 진안당 영농조합법인은 특()용작물 건조 및 가공, SM유통은 농축산업용 미생물 발효비료 생산 및 공급 분야를 각각 맡게 된다.

베트남에서는 K-FOOD와 친환경 농·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의 인삼 및 홍삼에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여서 전망도 밝다.

또 베트남 식품 기업들은 베트남 내 특()용작물을 활용한 자체 기능성 식품 개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해당 사업이 추진된다면 전북 농·생명 산업 관련 기업의 베트남 시장 개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산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장은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국내외 공동 산학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하고, 전북 농·생명산업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필요한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