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전북대병원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 조강연
  • 승인 2020.07.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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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839개 의료기관에서 20183~8월까지 6개월간 주 2회 이상 혈액투석을 실시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9.0점으로 전체 평균(84.1)을 훨씬 상회해 상위 10% 기관에만 지급하는 가산지급대상에도 선정됐다.

만성신부전환자의 신대체요법 중 하나인 혈액투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치료로, 최근 혈액투석을 받은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환자의 삶의 질과 사망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이에 따라 혈액투석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에게 의료 이용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 지표는 총 13개로 혈액투석 전문의와 간호사 비율 의사와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 건수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 투석기 보유 대수 충족 여부 투석실 내 응급 장비 보유 여부 혈액투석 적절도 동정맥류 혈관 관리 등이다.

전북대병원은 환자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동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신장내과 병동 및 인공신장실을 새단장했다.

특히 혈액투석을 하고 있는 인공신장실에서는 투석기기를 25대에서 28대로 증가시키고 최신 기술의 각종 장비를 도입하는 등 최고 장비와 쾌적한 투석환경 속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환자안전의 안전을 지키고 치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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