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시군 위탁 동물보호센터 긴급점검 실시
전북도, 시군 위탁 동물보호센터 긴급점검 실시
  • 고병권
  • 승인 2020.07.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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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시군, 동물보호단체 3인 1조 점검반 편성…4일간 긴급점검

전북도는 최근 도내 한 유기동물위탁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이 육견농장으로 불법 반출되고, 관련 법령 위반사항이 적발됨에 따라 도내 시군 위탁보호센터 25개소에 대해 31일까지 4일간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 시군, 동물보호단체로 점검반을 구성해 동물보호법에서 규정하는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시설기준 등을 점검한다.
 
특히 ▲ 동물보호시스템에 자연사 또는 안락사 처리된 동물이 불법으로 육견농장 등으로 반출되는 사례, ▲ 유기되지 않은 동물을 동물보호시스템에 기재하여 보조금을 불법 수령하는 사례, ▲ 보호 중인 동물의 질병치료 등 위생적 보호상태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시군에서 위탁해 운영 중인 사설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긴급점검을 통해 문제점이 드러나는 보호센터에 대해 위탁보호센터 지정취소 및 불법 사항 적발 시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면서"향후 시군이 직접 유기견을 보호하는 직영 동물보호센터 설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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