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태일 완주부군수, 코로나19 방역관리자 업무이행 점검
라태일 완주부군수, 코로나19 방역관리자 업무이행 점검
  • 이은생
  • 승인 2020.07.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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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지역 내 집단감염 위험시설 방역관리자의 업무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라태일 완주군 부군수는 29일 오전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집단감염 위험시설 방역관리자 지정과 방문판매업 방역수칙 준수 점검, 경로당 운영재개에 따른 방역 대책 등 12대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라 부군수는 이날 학원과 교습소, 유흥시설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위험시설 50개 업종에 대한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방역관리자를 지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자들이 맡은 업무를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라 부군수는 이들 방역관리자가 위험시설과 각종 집회·행사 등에서 제대로 임무를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해 코로나19의 지역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라 부군수는 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각종 시설과 이용객들의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긴장감이 느슨해 질 수 있다공직자들이 연일 격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감염병 대응은 결과가 중요한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 사회적 거리두기 등 3대 방역수칙을 적극 홍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전북도의 행정명령에 따라 휴게음식점과 민간체육시설 등 50개 업종 3,900여 개소에 대한 방역관리자 지정을 완료하고, 지난 1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군은 방역관리자 업무 이행 여부 점검과 함께 방역수칙 준수의 대대적 홍보, 휴가철 하천과 계곡 물놀이 지역 방역관리 강화, 집중호우 대비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물놀이 지역 방역관리 인력을 충원하고 구명조끼와 확성기 등 공용장비를 매일 소독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에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지난 27일부터 제한적 운영재개에 들어간 480여 개 경로당에 대해서도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은 물론, 타지역 여행객이나 방문자가 있을 경우 이용 자제 등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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