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초·중등 교원의 역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역사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역사특강은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다양한 역사이해 특강을 통해 수업 역량을 키우고,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역사특강은 29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조선시대 전염병과 위기 극복의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대한민국의 K-방역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조선시대 전염병과 이에 대처했던 왕과 참모들의 리더십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왕권과 신권이 조화를 이루었던 조선 역사 속 왕들의 삶을 소개하고, 전염병 등과 같은 위기 극복의 리더십에 대해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강을 통해 역사를 반추하고 지혜를 얻어 현재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과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교수학습 역량을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역사특강을 추진할 계획이다./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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