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31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연안안전의 날을 맞아 국민의 해양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선유도 해수욕장을 찾은 물놀이객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존수영 ▲해양안전 퀴즈 ▲구명링 던지기 ▲구명조끼 빨리 입기 ▲심폐소생술 등이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면 스티커를 부여하고, 스티커 4개를 모은 참여자에게는 추억의 뽑기를 통해 구명조끼 등 각종 기념품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생존수영 체험은 29일까지 군산해양경찰서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을 통한 사전 예약과 행사 당일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 뽑기 기회가 주어진다.
단 마스크 미착용자는 행사 참여가 불가능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장에는 발열체크 온도계와 손소독제 비치 및 체험 진행과정도 사회적 거리두기 1m를 유지해 진행된다.
김 인 해양안전과장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로 대국민 해양안전의식이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5일 인천 무의도에 있는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일가족 8명이 밀물에 갇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 어린이가 해양경찰에 구조되기까지 생존수영을 하며 버텨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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