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벼 병해충 항공방제로 잡는다
임실군, 벼 병해충 항공방제로 잡는다
  • 양대혁 기자
  • 승인 2020.07.2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달 말부터 무인헬기 및 드론 활용, 1차 벼 병해충 방제 실시
-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 농가 일손 어려움 해소 및 농가소득 향상

임실군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추진한다.

군은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두차례에 걸쳐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항공방제사업은 벼 재배 중·후기 도열병, 멸구류 등의 병해충을 방제하는 사업으로써 행정과 지역농협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차에 이어 2차 항공방제를 전 읍면으로 확대했으며 신청면적도 전년보다 774ha가 늘어난 5,374ha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총 사업비는 9억 1200만원으로 방제비의 40%는 군비, 20%는 지역농협에서 부담하며, 농가는 40%만 부담하면 된다.

1차 항공방제는 이달 말부터 2,699ha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무인헬기 15대와 드론 18대 등 무인항공기 33대가 투입되어 약제 살포 나선다.

읍·면별 항공방제 일정은 기상상황에 따라 무인헬기의 경우 이달 말부터 오수면과 지사면을 시작으로 임실읍, 청웅면, 성수면, 관촌면 순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드론 역시 이달 말부터 임실읍과 오수면, 신덕면, 삼계면, 덕치면을 시작으로 성수면과 청웅면, 신평면, 관촌면, 강진면에 이어 운암면, 지사면 순으로 진행된다.

방제 시간은 바람이 약하게 불어 비산이 적고 방제 효과가 높은 오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오후 4시부터 일몰 전까지 실시하며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이어 2차 항공방제는 8월 20일 이후 기상여건을 감안해 병해충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벼 병해충 항공방제로 일손부족을 겪는 지역 농촌의 어려움이 덜어졌으면 한다"며 "벼 재배 농업인의 노동력을 절감시키고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벼 병해충 항공방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작물환경팀(063-640-27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대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