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운영 중단 지역 경로당 773곳 운영 재개
익산시, 운영 중단 지역 경로당 773곳 운영 재개
  • 소재완
  • 승인 2020.07.27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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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준수 하에 27일부터 운영 시작…방역관리자 지정 및 방역물품 비치 여부 등 점검 완료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을 중단했던 지역 경로당 운영을 27일부터 다시 시작했다.

익산시는 27일 그동안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지역 773개 경로당의 개방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 경로당은 지난 2월 임시적인 운영 중단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시는 이들 시설이 시설별 출입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경로당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코로나19 예방과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자체 대응 매뉴얼과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관리한다.

이를 위해 시는 경로당 비상연락망 체계를 사전에 구축하고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에 걸쳐 읍면동을 통한 방역물품 및 소독일지 등의 비치 여부를 사전점검 완료했다.

특히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함에 따라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소독, 거리두기 등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조리와 식사는 전면 금지토록 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경로당 운영이 중단되고 미비점을 보완해야만 재운영이 가능해진다.

시는 이밖에 다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재개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속에 경로당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용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이행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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