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기계 임대료 감면 혜택 연장
익산시 농기계 임대료 감면 혜택 연장
  • 소재완
  • 승인 2020.07.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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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5,100여만원 감면 효과 기대
익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익산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들의 가계부담 경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감면 혜택 기간을 연장한다.

익산시는 당초 이달 말까지 예정돼 있던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올 연말까지 5개월간 추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일손부족과 농산물 판매부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실질적 도움을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에 따른 감면 혜택은 모든 농업인에게 돌아가 함열과 동부 등 2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 임대농기계 전체 50종, 488대에 대한 임대료가 감면된다.

시는 그동안(4월1일~7월31)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추진, 지금까지 지역 농민 1,409명이 이를 이용 3,200여만 원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혜택이 올 연말까지 연장될 경우 지역 3,000여 농가가 5,100여만 원 이상의 농기계 임대료를 감면,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총 5,000여 건의 농기계가 임대돼 이 중 3,000여 건이 4월부터 12월 사이 임대 이용된 바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이중보 소장은 “이번 정책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농업인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고 농촌경제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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