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가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기회 부여해야"
한병도 "국가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기회 부여해야"
  • 고주영
  • 승인 2020.07.26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설립·운영 지원 강화 법안 발의

국회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을)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과정의 운영에 필요한 경비 지원을 의무화 하도록 하는 내용의‘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기관에 대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임의규정으로 되어 있어 예산확보가 어려워 안정적인 지원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체계적인 발달장애인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서 장기적으로 운영비와 예산을 의무적으로 지원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과정의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의무적으로 지원해 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의 기회가 충분히 부여되도록 하자는 게 주요골자다.

한 의원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법적 정비가 필요하다”며“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가 실현되어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이 마련되도록 입법적·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