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향기공화국 정읍' 건설 추진
정읍시, '향기공화국 정읍' 건설 추진
  • 하재훈
  • 승인 2020.07.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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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향기 머금은 힐링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정읍시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민선 7기 후반기 핵심전략사업으로 구룡동 라벤더 단지를 중심으로 ‘향기공화국 정읍’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으며, 향기 도시 브랜드화와 차별화된 산업화 육성 로드맵 전략 등을 수립하고 있다.

‘향기’를 주제로 힐링과 치유를 산업화하고 향기 산업을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 향기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시는 24일 정읍의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판이 될 향기 도시 브랜드화와 향기 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초청 교육을 가졌다.

이번 전문가 초청 교육은 ‘향기공화국 정읍’의 비전을 실현하고, 향기 산업 관련 신규시책 발굴과 업무추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전북대학교 최정란 교수는 라벤더의 역사와 종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재배 방법 등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라벤더가 후각과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기작과 에센셜오일의 효능에 대해 설명했고, 라벤더 활용 방안에 대해 강의 참석자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천혜의 경관 기반과 자생차, 구절초, 지황 등 풍부한 주변 여건을 활용해 코로나 19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향기’라는 아이콘으로 부상시킬 계획이다.

또 농촌관광으로만 한정시키지 않고,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기술개발로 제조업이나 서비스업까지 산업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이 갖고 있는 향토 자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이를 체계화할 수 있는 전략과 사업화 방안을 모색해 대한민국 대표 향기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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