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도서관 다문화서비스지원사업’ 공모 6년 연속 선정
정읍시, ‘도서관 다문화서비스지원사업’ 공모 6년 연속 선정
  • 하재훈
  • 승인 2020.07.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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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정읍시에 따르면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은 한국으로 이주한 외국인과 내국인의 상호 이해와 존중, 문화적 다양성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열린 문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은 이번 선정으로 8월 28일까지 ‘다문화 바리스타 과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다문화 바리스타 과정’은 이주민들의 독립적인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격증 취득 과정이다.

프로그램 일정은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1기와 2기 두 번에 걸쳐 매주 2회씩 화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된다.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이주여성 20명이 참여하며, 20시간 교육 이수와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홈카페 마스터 자격증이 주어진다.

정읍시는 이처럼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고 활용도가 높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면서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 장아매 씨는 “평소 이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은 한국어 수업, 부모 자녀 교육, 감정 코칭 등 정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영란 도서관사업소장은 “시립도서관은 지역 모든 계층의 시민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 도서관 포털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정읍시청 도서관사업소 중앙도서관팀(☎063-539-643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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