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기센터, 버섯 국내육성품종 보급 농가소득 견인
익산농기센터, 버섯 국내육성품종 보급 농가소득 견인
  • 소재완
  • 승인 2020.07.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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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느타리버섯 종균 2만4,000병 익산 버섯연구회 15농가에 보급…농가 로열티 부담 경감 및 소득향상 기여
느타리버섯 국내 육성품종인 곤지7호
느타리버섯 국내 육성품종인 곤지7호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버섯 국내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느타리버섯 농가의 로열티 부담 경감과 농가 소득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7월 버섯 국내육성품종인 ‘곤지 7호’ 느타리버섯 종균 2만 4,000병을 지역 버섯연구회 15농가에 보급했다.

‘곤지 7호’는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기존 느타리버섯에 비해 수량이 많고 저장성 역시 뛰어나 재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버섯 국내육성품종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 3년간 3,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익산 버섯연구회에 7만 2,000병의 느타리버섯 종균을 지원해 왔다.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협약에 따라 버섯의 로열티 지불액이 해마다 수십억 원에 이르는 상황으로 농가들의 로열티 부담 경감은 물론 이를 통한 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농기센터 관계자는 “재배가 쉽고 품질도 우수한 버섯 국내육성품종보급으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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