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확대
전주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확대
  • 김주형
  • 승인 2020.07.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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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보건소, 하절기 모기·진드기 등 감염병 예방 위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8대 추가 설치
- 모기와 진드기가 사람의 채취를 탐지할 수 없게 만드는 물질을 통해 해충 접근을 막는 효과

전주시는 모기와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충 접근을 막는 기피제를 곳곳에 비치하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등산로와 유아 숲 체험원 등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8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에는 모기와 진드기가 사람의 채취를 탐지할 수 없게 만드는 물질을 함유해 해충이 접근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8개소는 ▲천마산 산책로 ▲오송제 ▲인후동 맹꽁이 서식지 ▲노송광장 ▲학산 유아숲 체험장 ▲지곡배수지 고슴도치숲 ▲평화보건지소 뒤편 학산 등산로 ▲남고사 두더지숲 등이다. 이로써 보건소는 2018년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처음 설치한 이후 총 27개소에서 운영하게 됐다.

작동 방식은 기계의 작동 버튼을 먼저 누른 후 노즐의 손잡이 버튼을 누르면 기피제가 10초 동안 분사된다. 얼굴을 제외한 옷이나 신발 등에 분사될 경우 3∼4시간 정도 해충이 접근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보건소는 특히 어린 아이와 노약자 모두 사용 가능한 성분이자 냄새에 대한 불쾌감을 줄인 약품을 사용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선제적 방제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총 55명의 방역 소독 근무자를 동 주민센터에 배치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의 하수구와 쓰레기 수거함 등 취약지역과 민원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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