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콩 순지르기와 잡초방제 적기에 실시해야
김제시, 콩 순지르기와 잡초방제 적기에 실시해야
  • 한유승
  • 승인 2020.07.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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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15일 최근 벼 대체작목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한 논콩의 안전재배를 위해 순지르기와 잡초 방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콩의 순지르기는 파종 후 본엽이 5~7매시(개화기전) 생장점인 끝순을 제거해주는 것으로, 밀식됐거나 비료기가 많은 포장, 비가 많이 와서 웃자랐을 때 실시해야 한다.

또한 재배면적이 넓은 경우에는 예취기를 이용해 높이 30cm정도 즉, 6~7마디를 남기고 잘라야 하는데, 이는 곁가지를 유도하고 꼬투리가 잘 맺히게 해서 수확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단, 늦게 파종하거나 생육이 불량할 때 적심효과는 없으며, 단경종은 적심효과가 적으므로 적정 재실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꽃이 필 때 순지르기를 하면 꼬투리가 생기지 않아 수확량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반드시 꽃이 피기 전에 해야 한다.

 잡초방제는 파종 후 30~40일 경 비선택성제초제와 발아억제제를 같이 살포하면 되는데, 주위 농경지로 비산되지 않도록 살포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상렬 과장은 "콩의 순지르기는 안정적인 생산에 효과적이나 무분별한 순지르기로 노동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유의해야하며, 제초제 살포시에는 주위 농작물 피해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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