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불을 지르려 한 2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창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현주건조물방화 미수 혐의로 태국 국적 A(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께 고창군 고창읍 자신의 주택에서 같은 국적의 여자친구 B(23)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가스레인지에 옷을 올려두고 불을 지르려고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여자친구는 흉기에 찔려 팔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시고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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