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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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일보
  • 승인 2020.07.14 14: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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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서/봉서초 4학년
이민서/봉서초 4학년

코로나야 너는 누군데 우릴 아프게 하니?
썩 물러가라, 썩 물러가라

친구들과 못 놀게 하고
의사 선생님들 힘들게 하고
누군데 개학 날 늦춰지게 하니?

썩 물러가라
한 날 한 날 코로나 백신 만드시는 분은?
제발 가라, 의사 선생님들 힘들다
사람들 미안하게 하지 말고 저리 가라!

내 삶, 아니 모든 사람의 삶을 망치려 하니?
저리 가라, 사탕 줄게 이제 그만 물러나라
너보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더 세
이제 그만 안녕

<감상평>

요즘 어딜 가나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상황입니다.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 3월에 예정된 등교 개학이 늦어져서 휴업, 온라인 수업을 하다 5월20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도 학생 숫자가 많은 대규모 학교에서는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등교개학 중에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학교는 즉시 온라인 수업체제로 바뀝니다.

최근에 코로나19가 폐뿐만 아니라 신장, 간, 심장, 뇌와 신경계, 피부, 위장까지 손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췌장 손상은 당뇨병을 악화시켜서 당뇨병 환자가 코로나19 환자 중 사망 위험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19가 무서운 병이라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민서 어린이가 코로나19에 대하여 ‘썩 물러가라, 제발 가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도 못 놀게 하고 의료진도 힘들게 하고 개학도 늦춘 코로나19에 대해서 따끔하게 호통치는 모습이 통쾌함을 불러일으킵니다.

사탕 준다는 표현에서는 어린이다운 순수함에 미소가 떠오릅니다. 우리 민서 어린이의 동시를 읽고 코로나19가 무서워서 빨리 도망갈 것 같아서 든든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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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2020-07-15 22:21:56
우리 이민서 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