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장마철 농작물 관리 주의하세요"
김제, "장마철 농작물 관리 주의하세요"
  • 한유승
  • 승인 2020.07.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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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는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14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논에 물이 고여있으면 작물의 뿌리 호흡이 나빠지므로 논콩 포장의 배수로 정비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

또 습해를 예방해야 하고 만약 콩이 물에 잠겼다면 24시간 안에 물을 빼고 잎에 묻은 흙은 씻어내고, 옆면시비를 통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엽면시비는 0.5% ~ 1.0% 요소액시비는 0.5% ~ 1.0% 요소액(요소 100g ~200g/물 20L)으로 실시한다.

또한 고추 탄저병은 강우가 잦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될 때 병 발생이 증가하는데 장마철 잦은 비로 인해 병원균의 포자가 빗방울에 의해 튀어 확산되고 고추밭 내부의 습도가 높아져 수확기 전부터 탄저병이 발생돼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탄저병은 주로 과실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기름방울 같은 연녹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둥근 무늬로 확대되는데, 움푹 들어간 원형 증상으로 병반이 점차 확대된다.

따라서 고추 탄저병 발생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초기방제가 중요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에도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적기방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병에 걸린 열매는 발견 즉시 제거해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한 집중호우 및 태풍 예보가 있을 경우 받침대를 더 꽂고 느슨한 유인줄은 팽팽하게 매어 쓰러지지 않도록 하고 특히 붉은 고추는 비 오기 전에 수확하고,평탄지나 다습지의 경우 물빼기를 철저히 실시하고 쓰러진 포기는 곧바로 일으켜 세워야 한다.

김제시 관계자는 “장마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작물별 사후 관리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 되므로 농가들의 철저한 방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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