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방문한 부천 확진자 '마스크 미착용'에 슈퍼 감염 긴장
군산시는 14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에 거주하고 있는 A씨(여ㆍ57)와 서천군 B씨(여ㆍ64)가 확진 판정을 받고 군산의료원에 격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경기도 부천의 179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의 9번, 10번째 확진자인 이들은 같은 업종(방문판매)에 종사하는 부천 확진자 등 11명이 차량 3대를 이용해 지난 8일 군산의 방문판매 업장과 한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부천 확진자가 지난 13일 새벽 양성 판정을 받자, A·B씨는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군산시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오후 10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산시 보건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방문지 CCTV 등을 통해 이들의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들이 지난 8일 부천 확진자와 접촉한 뒤 5일이 지난 뒤에 확진되는 등 동선이 많아 확산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긴장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동선을 확인해 접촉한 이들에 대해 문자를 보내고 있으며 행정력을 동원해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개인 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과 외출 자제, 사적인 모임이나 여행은 연기나 최소할 것을 당부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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