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10미(味) 알리는 약선음식 교육 실시
전주10미(味) 알리는 약선음식 교육 실시
  • 김주형
  • 승인 2020.07.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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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전주10미를 활용한 약선음식 교육 실시
- 전주 10미를 알리고 전통 식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이론교육과 실습교육 기수별 4회 진행

전주 향토음식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콩나물과 황포묵 등 전주10미를 활용한 식생활 교육이 진행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자)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사)한국약선음식연구원에서 전주의 농특산물인 전주10미를 알리고 전통 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전주10미를 활용한 약선음식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조현주 (사)한국약선음식연구원장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일반소비자와 식생활교육 관련자, 농업인 총 6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총 3기, 12회차(기수별 4회)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주음식의 유래와 발전사, 음식문화, 계절별 약선음식 등을 알 수 있는 이론교육과 ▲황포묵·양념장 ▲수박열무김치 ▲전주팔미유부초밥 ▲콩나물콩고기삼채 ▲토마토김치(무활용) 등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박용자 전주시 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농촌을 이해하면서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하고 전통음식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서 세계적인 음식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향토음식 전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 10미는 기린봉 일대의 열무, 교동의 황포묵, 신풍리 애호박, 서낭골 파라시, 소양 서초, 삼례 무, 한내 게, 한내와 남천의 모래무지와 함께 선너머 미나리, 교동 콩나물을 일컫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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