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맞춤형 청소년 복지서비스 추진 박차
익산시 맞춤형 청소년 복지서비스 추진 박차
  • 소재완
  • 승인 2020.07.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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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지원 및 학교폭력 예방 위한 상담·보호·교육 등 균형 전개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청소년들의 복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위기청소년 상담·보호·교육·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의 균형 있는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 공모 사업에 응모, 관련 예산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한 자아실현, 안전한 청소년활동 및 휴게공간 등을 운영, 학교 밖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자리 잡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전화 1388, 찾아가는 거리상담, 경찰서, 학교, 보호관찰소, 내일이룸학교, 읍면동, 검정고시 준비생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밖 청소년 발굴에도 주력한다.

실제 익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에는 현재 234명의 청소년이 등록해 상담지원·학습지원·자립지원·취업지원·건강검진 및 식사 지원 등을 지원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검정고시 수험자 45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시는 이와 관련해 매년 2회에 걸친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를 개최 중이다.

학교폭력 문제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익산경찰서와 익산교육지원청 등 지역 청소년 유관기관 위원들이 상호 긴밀하게 협의해 활동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지역에서 벌어지는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이나 주요 청소년 위기 사건이 발생했을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 및 실행위원회를 개최, 사건 및 사고의 현황을 분석 파악한다.

시는 아울러 솔루션 회의를 개최하고 장단기 개입을 통한 피해 청소년과 가해 청소년을 후속 관리하는 등 재발 방지 조치에도 힘쓴다.

이 밖에 도내 최초로 청소년 욕구 및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해 지역 청소년들의 기본적인 욕구와 현황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보유한 상태로 이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적 청소년 정책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경 여성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이 곧 익산의 희망인 만큼 모든 청소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익산을 이끌어 가는 어엿한 청년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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