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코로나19 극복 공공일자리 사업 본격화
익산시 코로나19 극복 공공일자리 사업 본격화
  • 소재완
  • 승인 2020.07.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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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03명 대상 일자리사업 및 취업 취약계층 시민 873명 대상 희망일자리 사업 추진…경기불황·서민경제 극복 견인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불황 극복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공공일자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익산시는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아르바이트 장소를 구하지 못한 대학생들을 위한 ‘대학생 단기 인턴사업’과 ‘대학생 일자리 사업’을 13일부터 본격 시작했다.

지난 6월 말 모집을 끝낸 두 사업은 각각 3.3대 1과 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생 단기 인턴’은 여름방학 동안 대학생들에게 직무체험을 통해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선발된 303명의 대학생들은 13일부터 6주간 지역 내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또 ‘대학생 일자리 사업’은 방학 기간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행정체험 연수를 지원해 올해는 당초 모집인원(40명)보다 대폭 증원한 100명을 선발했다.

소득수준과 봉사활동 시간, 다자녀 우선 등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13일부터 6주간 시청 주요부서에 투입돼 업무 보조 등의 행정체험 연수를 실시한다.

시는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과 실직 및 폐업한 시민들을 위한 기간제 일자리(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를 제공해 총 873명의 시민을 모집했다.

지난 6월 26일부터 1주일간 모집한 결과 721명이 접수해 이중 모집이 완료된 환경 정비 분야 등에서 오는 20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약 2~4개월여간 근무하게 될 이들의 급여는 월 89만원에서 179만원 사이다.

시는 일부 인원이 미달 된 분야에 대해선 오는 15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 모두가 합심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어두운 그림자는 조기에 거둬낼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일자리사업은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지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만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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