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경비함정 전용부두 공사 순항
군산해경, 경비함정 전용부두 공사 순항
  • 박상만
  • 승인 2020.07.13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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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의 숙원(宿怨) 사업이던 경비함정 전용부두공사가 8월 중 완공 예정이다.

13일 군산해경은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군산해경 전용부두 신설공사가 공정률 40%를 보이며, 내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해경에 따르면 총 사업비 약 375억원이 투입된 군산해경 전용부두 신설 공사는 군산항 4~6부두 사이에 파제제(방파용 구조물) 250m, 부잔교 6기, 준설 1식 등을 조성해 군산해경 소속 모든 경비함정을 정박 대기시킬 계획이다.

현재 군산해경 소속 1천t급 이하 경비함정은 1부두에, 3천t급 경비함은 6부두를 임차해 사용해 사용하고 있다. 6부두의 경우 대형 화물선 입ㆍ출항이 잦아 경비함을 수시로 옮겨야 하는 형편이다.

또 1부두에서 북방파제까지 최소 20여분이 넘게 걸려 부두 위치에 따른 대응시간에 한계를 보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경비함정 전용부두가 완공되면 모든 함정이 정박ㆍ대기가 가능하고 상황 대응시간 단축과 기동성 강화 등 그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전용부두 신설은 군산해경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부두완공 전 경비함정 정박에 필요한 여러 시설도 함께 갖추기 위해 대응팀을 발족해 운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해경 전용부두 신설은 지난 2018년 8월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고시에 따라 확정돼 공사가 시작됐다./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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