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국 최대규모 국비 158억원 확보
전북도, 전국 최대규모 국비 158억원 확보
  • 고병권
  • 승인 2020.07.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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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지역 활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공모한 지역개발사업에 3개 사업을 따내 전국 최대규모의 국비 158억원을 확보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0일 지역에 경제활력을 불어넣을 지역개발사업을 공모한 결과 투자선도지구로는 전국 유일하게 김제 특장차 혁신클러스터사업이 선정된 것을 비롯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에 진안·무주와 김제가 각각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장잠재력이 높은 사업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김제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사업 투자선도지구는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지난 2015년 순창 한국전통 발효산업단지가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된 이후 5년만이다.

지역개발공모 사업은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으로 구분해 국토부가 공모를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서면→현장→발표)를 거쳐 공모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 및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종합적으로 지원되고 여기에 더해 조세·부담금 감면, 재정지원(국비 100억) 등도 받게 된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지원하고 시·군당 최대 국비 20억 원이 지원된다.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공모사업이 코로나19 이후 내수 회복 등을 위해 실질적 성장거점과 관광산업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 장점을 두고 지난 3월부터 도와 시·군, 전북발전연구원 관계전문가 등이 사업 기획단계부터 컨설팅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지역에 경제활력을 불어넣을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발굴했고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력과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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