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북천년명가 10곳 선정
전북도, 전북천년명가 10곳 선정
  • 고병권
  • 승인 2020.07.1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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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한길 경영을 하고 있거나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인 선정

전북도가 전통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0년 ‘전북천년명가(全北千年名家)’ 10곳을 선정했다.

’전북천년명가’는 30년 이상 한 길 경영을 하고 있거나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홍보・마케팅·자금지원 등을 통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2019년 시작된 사업이다.

전북천년명가 선정 10개 업체는  ▲송철국수 1940년대부터 3대를 이어가는 국수 제조(전주),  ▲한일어구상사 50년 동안 각종 어구품 개발(군산),  ▲㈜삼진기공 2대를 걸쳐 절삭공구 제작·유통(익산),  ▲전승명가 한국 국악기 장구, 북 제작 및 기능 전수(정읍),  ▲신흥사 50년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생활잡화 판매(김제),  ▲전치가든 무주만의 특색있는 산채정식 최초개발(무주),  ▲무주민속탁주주조장 3대를 이어 전통탁주 제조(무주),  ▲문정희할머니고추장 순창전통고추장기능인 제1호 2대 승계(순창).  ▲서독안경원 1981년 고창군에 최초 개업 안경원 운영(고창),  ▲팔보돌솥밥 철분이 함유된 돌솥 활용 영양식 돌솥밥 전문(부안) 등이다.

전북천년명가 선정절차 및 지원사항은 3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거나 직계가족으로 가업을 승계한 소상공인 중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10개 업체를 ‘전북천년명가로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3년 동안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해 홍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들이 지원된다.

또한 전북천년명가 인증현판 제공을 통해 신뢰도 인지도를 높이고, 경영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00만원을 지원하고, 전문 멘토링 지도, 특례보증, 프랜차이즈화 지원 등 특별한 지원도 받게 된다.

특히 지상파TV에 ’천년명가 프로그램‘을 편성해 경영스토리, 인터뷰 등 업체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유튜브 영상도 제작해 업로드하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 지원도 받게 된다.

또 선정된 업체에 대해 3년마다 경영, 재무상태 등의 성과를 재평가해 기준 미달시 지정을 취소하는 등 엄격한 사후관리를 통해 전북 대표주자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업체만의 노하우와 경영개선 경험 등을 후배들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멘토링의 역할을 부여하여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종훈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천년명가로 선정된 가게들이 천년 이상 이어 나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며“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활력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분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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