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난 8일 JB문화공간에서 문화공간 회원과 시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명진스님의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명진스님은 1969년 해인사 백련암으로 출가, 2010년 중앙종회의원 및 민족공동체 추진본부장을 거쳐 봉은사 주지 등 조계종 요직을 거쳐 현재 수행모임 단지불회 회주, 사단법인 평화의길 이사장, 참여연대, 자유언론실천재단, 비정규직노동자의 집 ‘꿀잠’의 고문을 맡으며 여전히 교단의 부조리 개혁과 사회변혁에 대한 목소리를 내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명진스님은 “순종의 길, 이단의 길-남을 따라 사는 삶, 자기 생각대로 사는 삶” 이라는 주제로 19살에 출가해 50여 년 동안 수행자로서 또는 파란만장한 한 인간으로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이 어떠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벗어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JB문화공간 성제환 대표는 “JB문화공간은 생활 속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친 도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선물하고자 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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