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이 공립박물관 정체성 확립과 전시・연구 자료 활용을 위해 정읍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8일 박물관에 따르면 구입 대상은 세계문화유산 무성서원 및 동학 등 정읍의 역사를 오롯이 담고 있는 모든 유형의 자료로써, 소장 경위가 분명해야 한다.
도굴품이나 도난품 등 불법 유물이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신청할 수 없다.
매매를 원하는 개인 소장자,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문화재청 허가) 등은 정읍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 기재된 서식을 작성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유물에 대해서는 서류심사와 유물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 여부를 결정한다.
유물 구입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정읍시립박물관(063-539-679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앞으로도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정읍과 관련된 유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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