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도내 폐차장 특별점검
전북소방본부, 도내 폐차장 특별점검
  • 조강연
  • 승인 2020.07.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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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내 폐차장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소방이 특별점검에 나섰다.

전북소방본부는 지난달 23일에서 30일까지 1주일간 도낸 영업 중인 폐차장 44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점검 결과 44곳 중 16곳 폐차장에서 소량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위반, 소화기 내용년수 초과, 소화기 미비치 등의 위반사항이 발견됐다.

전북소방은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 과태료부과, 조치명령 등을 통해 화재위험요소를 즉시 제거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소방청에 폐차장 옥외소화전 설치의무 강화등 관련법령의 개정의견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자율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화재안전 컨설팅, 소방서장 화재예방 서한문 발송 등을 병행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폐차장 화재는 특성상 화세가 강해 인근 건축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과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용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소방청과 적극적으로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15일까지 폐차장 부근 소방용수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소방용수시설이 없을 경우 관계 시·군에 소화전 설치를 요청할 방침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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