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상반기 성과 보고회 개최
군산해경, 상반기 성과 보고회 개최
  • 박상만
  • 승인 2020.07.0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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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가 6일 2020년 상반기 업무를 결산하고 하반기 주요 계획을 발표하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 2020년 상반기 주요 업무 분석 및 성과 점검 ▲ 밀입국 방지를 위한 특별경계 상황 점검 ▲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연안해역 안전관리에 대한 추가 조치 ▲ 해양사고 대응시간 단축 노력 등이다.

상반기 군산해경의 주요성과로는 해양사고 평균 대응 시간이 전국 3년 평균 대비 5% 이상 단축(전국 3년 평균대응 5분→군산해경 4분 36초)해 골든타임 내 현장에 도착, 인명을 구조한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6월 한 달 간 군산 앞바다에서 고장으로 구조를 요청한 선박은 모두 13척이 발생했고, 골든타임 내 전원 구조 완료했다.

하지만 수상레저인구와 레저기구 보급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수상레저사고(2019년 17건→2020년 24건)도 증가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해경은 수상레저안전 오픈 채팅방(SNS) 운영과 우수 활동자 선정을 통해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이끌고, 출입항 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반면 낚시어선의 경우 자발적인 안전문화가 확산돼 기관고장 사고가 전년 대비 25%(4건→3건) 감소했으며, 영업구역 위반 등 불법 행위 단속 건수 또한 전년 대비 72%(21건→4건)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양안전을 위한 안전저해사범 34건을 적발해 지난 해 같은 기간 15건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경미범죄 심사제를 최초 개최하는 등 생계형 영세 어민과 같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서도 힘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해양오염예방 분야에서는 “Clean-Up(클린 업) 군산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정화활동을 벌인 결과, 13.5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상반기 주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진한 점에 대해서도 꾸준하게 관리해나갈 방침이다”며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과 해양안전의 기틀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마련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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