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형 2차 재난지원금' 지역경제 활성화 한 몫
'완주형 2차 재난지원금' 지역경제 활성화 한 몫
  • 이은생
  • 승인 2020.07.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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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지원금 지급 20일 만에 93.1% 지급률 기록
–순차적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극대화

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지원한 완주형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소상공인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달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주는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결과, 이달 3일까지 20일 만에 총 857,680만 원이 풀려 지급률 93.1%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완주군에는 완주형 1차 긴급재난지원금 44억 원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248억 원에 이어 이번 완주형 2차 긴급재난지원금 85억 원까지 총 377억 원 가량이 순차적으로 지급됐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가뜩이나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 큰 힘이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완주군은 코로나19 위기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자, 지난 420일부터 1차 지원금(군민 1인당 5만 원)을 지급했으며, 정부도 5월 초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올 하반기에도 계속됨에 따라 완주군은 재정이 어렵더라도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615일부터 지급액을 1차 때보다 두 배(군민 1인당 10만 원)로 올렸다. 기존에 3개월이었던 사용기간도 5개월로 늘려 2차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군은 1차 지급과 정부 지급이 소진될 시기를 전후해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올 11월 말까지 92억 원 가량이 지역경제에 소비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미수령자를 대상으로 기한 내 수령을 재안내하고 있다.

완주형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731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계속 지원하며, 모든 군민이 빠짐없이 수령할 수 있도록 홍보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성일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활동과 소비심리가 완전히 얼어붙은 상황에서 정부와 2차로 지급된 완주형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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