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2020년 지역 특화형 수출바우처사업 신청·접수
전북중기청, 2020년 지역 특화형 수출바우처사업 신청·접수
  • 이용원
  • 승인 2020.07.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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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6일부터 17일까지 내수·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에 필요한 모든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0년 지역 특화형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발 경기 침체의 여파로 위축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함으로, 내수 및 수출초보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전북지역 특화형 사업’이다.

지역 특화형 사업은 기존 바우처사업과 동일한 형태이나, 전북지역 특성에 맞게 코로나19로 힘겨운 내수 및 수출초보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하고, 지역 경기 상황을 감안해 위기 지역·위기 업종을 우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20개사 내외로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는 ‘수출준비에서 해외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서 필요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비를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기업은 지급된 바우처로 수행기관 등을 통해 수출전략·홍보·전시회·규격 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바우처 한도 내에서 1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사항은 지원대상이 전북 소재 중소기업으로 전년도 수출 실적 10만불 미만의 내수 및 수출초보기업이라는 점이다. 이는 수출준비가 미흡하고 수출규모가 적은 기업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중점 지원할 별도 사업 마련이 절실하다고 판단된 데 따른 조치다.

또한 코로나19로 매출액 또는 수출액이 20%이상 감소한 코로나 피해기업은 우선 선정하고, 중기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은 우대 지원한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물론, 대형유통망 입점 참가 신청기업(4~5월) 및 온라인 화상상담회 참가 신청기업(6월)도 그 대상이다.

안남우 청장은 “최근 확진 환자의 증가 등 코로나19의 장기화 조짐에 따라 경기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내수기업 및 수출 첫걸음 단계의 기업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청·접수는 전북중기청 홈페이지 알림소식의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서류와 함께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063-210-6482)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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