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코로나19 자원봉사단, 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원광대 코로나19 자원봉사단, 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 소재완
  • 승인 2020.07.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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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퇴직교직원 코로나19 자원봉사단
원광대 퇴직교직원 코로나19 자원봉사단(앞줄 중앙은 박맹수 원광대 총장)

원광대학교 퇴직 교직원들로 구성된 '코로나19 자원봉사단'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1000만 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10명으로 구성된 원광대 퇴직 교직원은 지난 2일 대학 발전기금 1,000만 원을 대학 측에 전달했다.

이들 자원봉사단은 봉사 기간 중 받은 식비와 교통비를 절약해 모은 금액에 자비를 더해 기탁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봉사단은 대학에서 자가 격리 유학생들을 지원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스스로 봉사단을 조직, 지난 2월부터 중국 유학생 자가 격리시설 내에서 입국 유학생들을 관리해 왔다.

이들은 이후 유학생을 포함한 익산거주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에서도 봉사를 이어 오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매진해 익산시장으로부터 코로나19 관련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

봉사단을 이끌어 온 김종현 단장은 “모두가 어려움에 처한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그동안 몸담았던 대학과 지자체에 미력하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뜻을 같이한 옛 동료들과 봉사를 시작했다”며 “동료들과 학교발전을 위한 정성을 모아 발전기금까지 전달하게 돼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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