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민간 주차빌딩 개방 도심 주차공간 확충
익산시, 민간 주차빌딩 개방 도심 주차공간 확충
  • 소재완
  • 승인 2020.07.04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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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빌딩 건물주 협의 통해 2곳 주차장 무료 개방 동참 결실
지역 민간 개방주차장 총 12곳으로 확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민간 주차빌딩을 개방하는 도심 속 주차공간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주차빌딩을 보유한 건물주들로부터 주차장 개방 협조를 얻어 도심 속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익산지역은 영등동 1곳, 모현동 2곳, 부송동 2곳, 어양동 1곳 등 총 6개의 주차빌딩이 운영 중이다.

이중 영등 주차빌딩(전북은행 건물, 95면), 어양동 만석빌딩(LG베스트샵 건물, 111면) 2곳 주차빌딩이 이번 주차장 개방에 동참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2곳(영등 주차빌딩은 토요일 오후~월요일 오전까지만 무료) 주차빌딩을 통해 무료주차 이용이 가능케 된다.

시는 앞서 지난 6월 ‘주차빌딩 개방화’를 계획하며 막대한 예산과 기간이 소요되는 공용주차장 공급 대신 주차빌딩 개방을 위한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 왔다.

이에 주차빌딩 6개소를 모두 방문해 시설 규격과 안전성을 점검하는 동시에 주차난이 장기적으로 인근 상가들의 경영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설명해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그 결과 2곳 주차빌딩 건물주가 주차장 개방에 동참했고, 이로써 지역 내 개방 민간 주차장은 기존 기쁨의 교회와 새소망교회를 비롯해 총 12개 주차장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개방주차장 지원조례 개정을 추진 공익을 위해 무료로 개방한 주차빌딩에 대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아직 주차장 개방을 고민 중인 주차빌딩 관계자들과도 적극적 협의에 나서 주차장 개방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민간 주차빌딩 개방은 시민들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인데 기꺼이 협조해준 빌딩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함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적극적 행정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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