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도내 28번째
고창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도내 28번째
  • 조강연
  • 승인 2020.07.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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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는 지난 2일 오후 920분께 고창 거주 A(60·)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광주광역시 한 예식장에 다녀왔고, 28일에는 광주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했다.

다음날인 29일 오전 A씨는 정읍교도소에서 열린 퇴임식에 참석했다. A씨는 교도관으로 근무했었으며 이날 퇴임식에는 A씨를 비롯해 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오후에는 광주지역 병원 2곳에서 허리와 치과 치료를 받았다.

30일에는 광주에서 고창 자택으로 이동했으며 이 때 발열과 두통 등 코로나19 관련 최초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음날인 71일 오후 자신의 차량으로 선운사 극락교를 찾아 선운사까지 도보로 이동했고, 오후 530분께 고창 흥덕보건지소를 방문했지만 검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A씨는 다음날인 2일이 되서야 고창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체 감사를 의뢰했고, 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원광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광주에 거주하는 아내와 딸은 검사를 진행 중인 상태다.

도 보건당국은 A씨의 휴대전화 GPS와 카드사용내용,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확인된 동선에 대에서는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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