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갑)이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창립총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당초 행사계획보다 대폭 축소된 규모로 열린 가운데 김 신임 조직위원장 외에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주관부처인 여성가족부 장관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또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그동안 미뤄져 왔던 조직위원회의 정관과 규정은 물론 부문별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준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 조직위원장은 이날 수락 연설에서 “언제나 스카우트 이념으로 하나가 되어 온 세계스카우트연맹 대원, 지도자 여러분과 전북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의 창립을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들은 물론 우리 전북도민을 비롯한 온 국민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주제인 ‘draw your dream’에 담긴 의미대로 미래 주역인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스스로 세계잼버리를 만들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2023년 청소년의 신대륙 새만금에서 마음 껏 그려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조직위원장은 또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준비하고 실행하면서 개최지인 전라북도의 경제, 문화가 더 활성화되어 지금보다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고도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