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내 승강기에 항균필름을 부착을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일 시는 지역 내 공공시설과 상가·주택 등 민간시설, 공동주택 단지 등 모든 승강기 총 926대에 항균필름을 부착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밀폐 공간이자 다수가 이용하는 승강기를 통한 감염 가능성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시는 살균과 항바이러스 작용이 우수한 항균필름을 부착함으로써 간접 접촉에 의한 감염 예방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이번에 부착하는 항균 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서식을 어렵게 하는 금속인 구리(Cu+)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승강기 안팎의 버튼에 항균필름을 부착함으로써 간접 접촉에 의한 교차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유진섭 시장은 “승강기 항균필름 부착 사업은 감염병 예방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지속적인 방역 활동으로 코로나 19 교차 감염을 예방하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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