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로 승부
전주형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로 승부
  • 김주형
  • 승인 2020.07.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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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시장, 민선7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 - 위대한 도시 도약 강조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고 지속적인 먹거리 창출을 위해 전주형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국가대표 관광도시를 목표로 관광거점도시를 본격 추진하고 전주의 미래를 위한 단단한 집을 짓기 위한 특례시 지정에 집중해서 흔들리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김 시장은 1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6기부터 현재까지 전주시는 사람, 생태, 문화의 3대 가치를 굳건히 하고 ‘전주다움’을 통해 가장 글로벌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끊임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에는 경제와 산업 등 일상생활의 모든 분야가 디지털 데이터에 기반하는 만큼, 전주가 가장 먼저 디지털시대를 열어갈 준비를 시작해서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해나가야 한다"면서 '새로운 미래, 담대한 변화, 지속가능한 혁신’을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10대 목표 32개 전략을 추진해 완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첫 번째 비전인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전주형 디지털·그린 뉴딜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전주특례시 지정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형 디지털·그린뉴딜 정책의 경우 한컴·네이버 등 민간기업, 공기업, KAIST, 지역대학 등과 함께 J-디지털 교육밸리를 구축해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또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5G,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전자상거래(e-커머스) 통합플랫폼 및 스마트 상점가 운영 등 디지털경제 기반을 확대키로 했다.
나아가 에너지디자인 3040의 지속적인 추진과 미세먼지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등 그린뉴딜 기반도 강화하고 수소·탄소·드론·금융 등 4대 신성장산업의 질적 도약을 위한 노력도 펼치기로 했다.

문화를 기반으로 한 관광경제 기반을 확충하는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조성사업은 △전주부성 복원정비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 △독립영화의 집 건립 △시립미술관 건립 △예술공간, 완산벙커 1973 조성 등이 해당된다. 또 국내 유일의 관광트램을 한옥마을에 도입하는 등 전주관광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동시에 전북도, 정치권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전주특례시 지정, 혁신도시 시즌2 추진을 위한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에도 총력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속가능한 혁신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도시 전주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지역재생도시 전주 △생태교통도시 전주 만들기에 집중한다.

생활공간을 혁신하는 도서관도시의 경우 영유아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생활 속에서 책과 함께할 수 있도록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 등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고 독서문화 확산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 시장은 이외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위기대응체계 강화와 마음치유사업 추진 등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해고 없는 도시 확산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고용위기 문제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긴급 공공일자리 4000개를 만들어 지원할 방침이다.

김승수 시장은 “민선7기 후반기에도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시민들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며 “전주에서 산다는 것이 자랑이 되는 도시, 전주사람이라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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