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020 문화재야행' 8월로 연기
익산시 '2020 문화재야행' 8월로 연기
  • 소재완
  • 승인 2020.07.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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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따라 2회 예정행사 8월 7~9일 1회만 통합 개최 추진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2020 익산 문화재야행' 행사를 8월로 연기했다.

익산 문화재야행은 8야(夜)를 테마로 문화재와 함께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야간형 행사다.

당초 4월 17~18일, 9월 25~26일 2회에 걸쳐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4월 일정이 7월로 연기됐다.

시는 그러나 최근 지역에서 3번째,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고려해 재연기, 8월로 개최 일정을 변경했다.

시는 또 이번 재연기 결정과 함께 당초 7월과 9월 2회에 걸쳐 개최하려던 일정을 8월 7일부터 9일(2박3일)까지 통합해 1회만 개최하는 방식으로 행사의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사업 내용을 일부 변경해 방역 및 소독 대책을 마련하고 프로그램의 사전접수 확대, 온라인으로의 홍보 전환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안전 야행’이 되도록 한다는 게 시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이 최우선으로 여겨 재연기를 결정했다”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누구나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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