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출항 전 '선박안전 점검' 필수
군산해경, 출항 전 '선박안전 점검' 필수
  • 박상만
  • 승인 2020.07.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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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교통량이 늘면서 선박 고장사례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고장으로 구조를 요청한 선박은 모두 13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척)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선박 고장은 대개 어선과 레저보트가 많은데, 지난달 13건의 고장사고도 6척의 어선과 7척의 레저보트에서 발생했다.

어선의 경우 선령이 높은 배가 운용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후장비를 제 때 수리하지 않았다가 고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레저보트는 이유가 다르다.

연료나 배터리 상태는 출항 전 반드시 점검해야하는데 이마저도 빠뜨려 연료고갈과 배터리 방전 등으로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전에는 방축도(島) 인근에서 7명이 타고 있던 2t급 레저보트(운전자 62살 B씨)가 고장으로 바다에서 멈춰 섰다. 이 날은 풍랑주의보 발효가 예정돼 있었다.

하루 전인 28일에도 옥도면 비안도 북서쪽 500m 해상에서 조타기가 고장 난 6.5t급 어선(선장 61살 A씨, 승선원 4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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