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 예타대상사업 최종선정
전북도, 새만금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 예타대상사업 최종선정
  • 고병권
  • 승인 2020.06.3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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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도가 산업부에 신청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이 기술개발의 필요성 및 시급성, 사업계획의 구체성, 국고지원의 적합성 등을 인정받아 기술성 검토 관문을 통과했다.

전북도는 그동안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의 예타 신청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기획보고서를 수립햇다.

또 산업부와 함께 민간검토위원회 우선 순위 확보를 위해 국가 추진 당위성, 타 실증단지와의 차별성  등 평가 항목별 자료 준비와 사전 검증을 실시해 산업부 예타대상사업 중 4순위를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지역낙후도 및 균형발전 측면에서 적정성 확보, 사업내용 측면에서도 지역정책과의 정합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을 제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입지적정성 검토위원회를 통과 했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의 의미는 과기정통부 예타대상사업 선정률이 40% 이하인 상황에서 우리 도의 강점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산업이 실증인프라 구축사업과 기술개발의 국고지원을 통한 정부주도의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3,120억원을 투입해 종합실증단지 구축(49,600㎡), 실증센터(7,760㎡, 4층), 신재생에너지 실증설비 구축, 통합실증 R&D(18개 과제)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가 새만금에 구축되면, 인프라 구축(1,870억원), 연구개발(973억원)*이 지역내 시행되어 지역 시공업체 및 기자재 사용, 지역기업(호남권) 132개사 R&D 참여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매년 산업부 에너지기술개발 신규 실증과제 중 대부분 사업이 새만금 실증단지에서 추진되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와 연계해 산학연 집적화를 통한 재생에너지 산업 선점과 관련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새만금에 그린산단 조성, 그린수소생산클러스터 등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과기부의 예타대상사업은 예타 통과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다”며“그동안 산업부 선순위 확보와 과기부 기술성평가에 힘을 실어준 산업부 재생에너지산업과를 비롯한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 국장은 “오는 10일 본예타 신청을 위한 보완자료 작성 등 2021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목표로 적극 대응하여 군산발 경제한파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튼튼한 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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