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고위험 방문판매시설 4개소 집합금지 행정명령
익산시, 고위험 방문판매시설 4개소 집합금지 행정명령
  • 소재완
  • 승인 2020.06.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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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설 7월 3일까지 집합금지 조치 시달…저위험시설 84개소도 매일 점검 방역수칙 준수 강화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최근 4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익산시가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주요 감염매개로 지목되고 있는 방문판매업체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 내 등록된 방문판매 업체 113개소 중 집합 판매를 실시하는 방문판매 홍보관 4개소에 폐쇄조치 명령을 내렸다.

해당 시설들은 고위험시설로 분류돼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집합금지가 추진된다.

시는 저위험시설로 분류된 방문판매업체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실시, 해당 업체들이 당분간 가정과 사무실 등 개별 방문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또 전담 직원이 매일 현장을 방문해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 중이다.

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체에는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이를 어길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 및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다.

시는 이뿐 아니라 특정한 사업장 없이 운영되고 있는 일부 업체도 찾아 준수사항을 계도 및 점검, 지도 점검 대상에서 누락되는 업체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방문 판매는 수도권과 대전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주요 연결고리가 됐기 때문에 우리시는 확진자 발생 이전에도 방문 판매업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앞으로의 일주일이 중요한 고비로 예상되는 만큼 업체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역 방문판매업체는 총 113개소로 현재 25개소가 휴폐업, 88개소가 영업 중이며 이중 고위험시설은 4개소, 저위험시설은 84개소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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