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생산자연합회·12개 민간업체와 업무협약
농촌진흥청, 생산자연합회·12개 민간업체와 업무협약
  • 이용원
  • 승인 2020.06.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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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30일 생산자연합회, 12개 민간업체와 ‘과수 신품종 시장 인큐베이팅(지원)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과 제주, 나주 등 전국 4곳을 화상회의시스템으로 연결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업체와 생산자연합회는 앞으로 신품종 과일의 생산·유통·가공·수출과 브랜딩·마케팅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프로젝트 책임 기관으로 푸드 브랜딩·마케팅 전문가와 함께 시장 평가와 각 업체의 업무 협력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유통·수출 과정에서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환경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생산자연합회는 생과일과 가공용 냉동 과일을 제공하고 유통·가공업체에서 과일 구매 후 주스 등 가공품 개발을 추진하며 판매업체는 가공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수출업체는 해외 구매상을 발굴하고 수출과 해외 시장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소규모 업체가 진행한 국내 육성 복숭아와 플럼코트의 가공품 출시 판매 행사를 눈여겨본 대량유통·판매업체와 생산자연합회, 푸드 브랜딩·마케팅 전문가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정환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신품종 과일이 시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생산뿐 아니라 유통·가공 분야가 상호 협력하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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